박우진(AB6IX) and 김재환 - 나를 그리다 Self-Portrait

누구도 날 그려준 적 없었어 umm
막연하게 두 손에 쥔 붓과 나
날 받쳐줄 캔버스 따윈 없어서
불안하게 엇나간 선과 그리고 나

나 잘하고 있는 건지
잘 그리고 있는 건지
대답해 줄 사람은 없었어 umm
엇나가고 비뚤어진 밑그림을 지워내 줄
지우개는 결국엔 나였어

눈앞이 하얘질 때마다 도화지라 생각해
그 막연히 하얀 앞날에
그냥 뭐든 그려나가면 돼
눈물에 꿈은 수채화로
물들어가네 예쁘게

Oh-oh 붓을 들어 뭐든 그려
딱 열 번만, 열 번만 실패해보면 돼
너를 그려 꿈을 이뤄
딱 열 번만, 열 번만 다시 그리면 돼

하얗게 텅 비어버린 마음속
그윽하게 예쁜 너의 표정에
물들어지던 그 순간을 나는 추억이라 부르네
너와 그리고 나

내 어색한 데생까지 다 이유가 있을 거라
감상하던 널 위해서라면
그래, 난 할 수 있어, 멀리 저 꿈의 미술관
나는 나를 걸어 낼 거라고

눈앞이 하얘질 때마다 도화지라 생각해
그 막연히 하얀 앞날에
그냥 뭐든 그려나가면 돼
눈물에 꿈은 수채화로
번져 나가네 예쁘게

Oh-oh 붓을 들어 뭐든 그려
딱 열 번만, 열 번만 실패해보면 돼
어쩜 우린 다 같은 터널을 지나네
일단은 걷자, 몇 발짝 걷다 또 쉬더라도
포기하지 말자, 저 터널 끝에
니가 바라는 그게 있어

눈앞이 하얘질 때마다 도화지라 생각해
그 막연히 하얀 앞날에
그냥 뭐든 그려나가면 돼
눈물에 꿈은 수채화로
번져 나가네 예쁘게

Oh-oh 붓을 들어 뭐든 그려
너를 그려 꿈을 이뤄

Written by:
Woo Jin Park, Tae Woong Lee, Sukon Kim

Publisher:
Lyrics © Peermusic Publishing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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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우진(AB6IX) and 김재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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