Taal - Hangangmil

한 많은 이 세상 야속한 님아 
정을 두고 몸만 가니 눈물이 나네
아무렴 그렇지 그렇구말구 
한오백년 살자는데 웬 성화요
지척에 둔님을 그려 사지 말구 
차라리 내가 죽어 잊어나 볼까
아무렴 그렇지 그렇구말구 
한오백년 살자는데 웬 성화요

아리아리 쓰리쓰리 아라리요 
아리아리 고개로 넘어간다
아주까리 동백아 여지마라 
누구를 꾀자고 머리에 기름
아리아리 쓰리쓰리 아라리요 
아리아리 고개로 넘어간다
열라는 콩팥은 왜 아니 열고 
아주까리 동백은 왜 여는가
아리아리 쓰리쓰리 아라리요 
아리아리 고개로 넘어간다
산중에 귀물은 머루나 다래
인간에 귀물은 나 하나라

아리아리 쓰리쓰리 아라리요 
아리아리 고개로 넘어간다
아리아리랑 쓰리쓰리랑 아라리가 났네 
아리랑고개로 날 넘겨주소
날좀 보소 날좀 보소 날 좀 보소 
동지섣달 꽃 본듯이 날 좀 보소
아리아리랑 쓰리쓰리랑 아라리가 났네 
아리랑고개로 날 넘겨주소
정든 님이 오셨는데 인사를 못해 
행주치마 입에 물고 입만 방긋 
아리아리랑 쓰리쓰리랑 아라리가 났네 
아리랑고개로 날 넘겨주소
영남루 명승을 찾아가니 
아랑의 애화가 전해있네

아리아리랑 쓰리쓰리랑 아라리가 났네 
아리랑고개로 날 넘겨주소
아리아리랑 쓰리쓰리랑 아라리가 났네 
아리랑고개로 날 넘겨주소
아리아리랑 쓰리쓰리랑 아라리가 났네 
아리랑고개로 날 넘겨주소

Written by:
Traditional Traditional

Publisher:
Lyrics © O/B/O DistroKid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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