WorthWhile - Outro

이젠 난 안 멍청해
, 내 스물여섯 번째
캘린더를 넘겼을 때,
생각도 다 바뀌었네
새로운 곳에 자리 잡고
, 새로운 사람도 만나고
적응 안 되는 이
시간도 언젠간 적응된다고
내게 말한 친구들은 벌써 안
본 지 몇 년째
걱정 만 한
가족과의 식사마저 어색하네
밤 마 다 마신
술도 , 웃음바다던 주변도
자연스럽게 바뀌었네
여덟에서 한 명으로
너 요즘 어때 ,
하는 일은 다 잘돼?
너가 서울 가서 한다
했었던 힙합은 잘돼?
이런 평범한 질문들도 ,
들은 지 참 오래
행복하고 꿈 높던 ,
난 점점 어두워가네
여러 곳에 치여 힘 너무 드는데
혼자인 이곳에서 난
어떻게 해야 돼
씨발 어째 내 옆에
한 명이 없는 건데
어떻게 씨발 내 옆에
한 명 없는 건데
내 뒷자리가 커질
때마다 생기는 불안감과
압박감에 지난 일이
알아서 사라져 가
사라져 갈 때쯤 내
나인 카운트라도 매기듯
매번 조여오네 사형대
위 사형수 같은
기분을 느껴 매번 ,
올해도 변한 건 없어
내 가친 내가 매겨?
저 소린 이젠 집어치워
알아보게 하려면 , 더
움직여야 하니 매번
늦어지기 전에 ,
더 늦어지기 전에 uh
밤새 적은 가사에 감정
실어 랩 뱉어
같은 패턴이 지겨워도 반복
몇 백번 돼도
몇 시간이 지났는지 ,
밖이 낮인지 밤인지
도 모르게 하면 완성될
테니 내 1집
어느새 환해진 내 작업실 방안
파란 하늘인 새벽을
쳐다보고 있는 나
어디서 느껴본 감정들에 벅찬 나
잠시 다시 돌아가지 그때 좋았었던 날

Written by:
WorthWhile

Publisher:
Lyrics © CONSALAD CO., Ltd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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