beuruni senti - gaeuleun eonjena yeoreumyi deung dwie seoisseo

여느 때와 다름없이
집 앞을 나서는 아침
여느 때와 다른듯한 차가운 공기가
뜨거웠던 어젯밤의 우리들의
모습들이 이제는
선선해진 바람에 아련해지는
건 기분 탓일까
가을은 언제나 여름의
등 뒤에 서있어
한없이 달궈진 우리 마음을 식혀주네
그러다 조그마한 추억 하나 남겨주고
아득히 멀어져 버린
여름 따라서 떠나가겠지
지겹도록 달라붙던
끈적이던 습했던 뒤끝도
오늘은 왜 허전하게 아쉬운
마음만 가득한 걸까
길고 길었던 한 여름
밤 잠 못들이던 뒤척임도
포근한 이불 속에서 얌전해지겠지
가을은 언제나 여름의
등 뒤에 서있어
한없이 달궈진 우리 마음을 식혀주네
그러다 조그마한 추억 하나 남겨주고
아득히 멀어져 버린
여름 따라서 떠나가겠지
가을이란 두 글자
속 담겨진 수많은 이야기들
고맙고 그리워 쉽게 널
보내지 못 하나 봐
수줍은 듯 붉게 물든
가을의 볼에 입 맞추고
아름다운 풍경 속 우리 장면을 기억해

Written by:
beuruni senti

Publisher:
Lyrics © CONSALAD CO., Ltd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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